라스트 젤리 샷 감상완료 청예
휴머노이드, 안드로이드가 나오는 작품에는
으레 인간성에 대한 고찰이 들어가게 마련이다.
그래서 SF를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익숙해지고 지루해지는 주제가 되는데,
요건 익숙한 맛이면서도 양념 한 숟갈 더 넣어서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하나의 주제로 달려 나가서 읽기 편한 것도 좋았고,
플롯을 마구 꼬지 않고 쉽게 풀어주는 것도 좋았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파트는 '지능의 신, 데우스'
지능의 신이라 떠받들어지는 로봇과 무속신앙이라니
너무 끝내주는 조합 아닌가? 정말 좋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