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물질의 사랑 감상완료 천선란
작가님… 사랑 이야기를 너무 잘 쓰신다.
문장 자체는 건조한 편인데 (이것도 내 취향)
읽고 나면 촉촉해지는 뭔가가 있다고 해야 할까?
소설집 읽으면 꼭 한두 편은 계속 곱씹게 된다.
베스트는 「사막으로」, 「마지막 드라이브」를 꼽고 싶다.
나 정말 우주, 안드로이드, 이런 소재 좋아한다니까는…
「사막으로」는 마지막 두 문장이 너무 좋아서,
스포일러일까 염려하면서도 발췌해 둔다.
그곳에 아직 별이 뜬 사막이 있을까.
당신은 여전히 사막을 꿈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