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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훔 05-31 
    #오늘의책
    지구에서 한아뿐 감상완료
    정세랑
    정말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야…
    우주에 대한 묘사가 특히 좋았는데,
    보통 사람들이라면 어렴풋한 망상 정도로 끝낼 것들을
    정제된 단어들로 차곡차곡 늘어놓을 수 있다는 건
    ― 그리고 그걸 뽐내지 않음! 중요! ― 엄청나게 빛나 보인다.
    부러워서 손수건 씹고 싶은 마음~
    아무튼 책은 재미있었고, 좋은 부분을 고를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
    굳이 꼽자면 얼음 혹성에 사는 고도의 지능을 가진 무당벌레들의 마지막과
    열두 개의 길쭉한 손가락을 가지고 있는 광합성인들의 이야기 정도일까…
    「모조 지구 혁명기」 이야기가 잠깐 나와서 즐거웠다는 점도 덧붙여 둔다.
    훔 05-30 
    #오늘의책
    옥상에서 만나요 감상완료
    정세랑
    나는 좀 더 비현실적인 소재를 사랑하는 듯…
    너무 현실적이면 되려 몰입해서 읽기 힘든 그런 거 있지 않나?
    아무튼 작가님이 글을 잘 쓰셔서 끝까지 쭉쭉 읽긴 했다.
    「웨딩드레스44」는 트위터에서 한 번 RT 돌았던 것 같은데,
    많은 사람이 (아마도) 그러했듯 나도 '25' 부분이 제일 좋았다.
    캐릭터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이혼 세일」
    이재를 픽하고 보니 연선과 결이 같은 거 아닌가? 싶어서 쬠 웃었다.
    진짜로 사람 취향 어디 안 가…
    「해피 쿠키 이어」는 왜 갑자기 시도 때도 없이 꾸금이 나오나 의아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로지 작가의 성별을 속이기 위해 쓴 소설'이래서 폭소했다.
    그치 아무래도(ㅋㅋㅋ) 남작가 소설은 그런 경향이 있지(ㅋㅋㅋㅋㅋ)
    그래도 남주가 유니콘 같은 무해남이라 그것까지는 숨길 수 없으셨구나~ 함
    훔 05-22 
    #오늘의책
    목소리를 드릴게요 감상완료
    정세랑
    사실 아주 오래전에 추천받았던 책인데,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 그냥 불안했던 거겠지만 ―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완독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작품은 「리셋」, 「목소리를 드릴게요」였고,
    「리틀 베이비블루 필」도 흥미로웠다.
    「리셋」은 소재, 「목소리를 드릴게요」는 캐릭터 조형,
    「리틀 베이비블루 필」은 꽉 찬 핍진성이 그 이유.
    셋 중에서 딱 하나만 꼽으라고 하면 「목소리를 드릴게요」를 고를 것이다.
    역시 표제작은 표제작인 이유가 있는 건가 싶고…
    연선 같은 캐릭터를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가 있나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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